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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韓日기업, 수출규제 대응 서둘러...일본선 반도체 조달 차질 우려"

2019.07.11조회수 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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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규제,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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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기업, 수출규제 대응 서둘러...일본선 반도체 조달 차질 우려"
이재용, 현지 대형은행·거래처 접촉 대책 협의
일본이 동남아시아 등의 공장에서 만든 소재 조달 모색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에 따라 양국 기업이 대응책 강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수출 규제조치로 당당 반도체 생산에 악영향이 우려되는 삼성전자의 경영간부들이 방일해 현지 관련기업 등과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한국업체로부터 반도체 공급을 받는 일본기업도 대책을 세우기 위한 정보수집과 영향 분석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7일 일본에 도착한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이 9일까지 미쓰비시 UFJ 파이낸스 그룹을 비롯한 메가뱅크 3곳의 경영진과 만났다고 전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전자 거래처와도 접촉해 일본 조치에 따른 리스크를 경감하고 피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다.

위기감을 안고 있는 한국의 반도체사들은 일본 반도체 관련 장치 메이커 사장 앞으로 제품 출하가 예정대로 이뤄질지를 확인하는 전화와 메일이 쇄도하는 것으로 신문은 소개했다.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는 규제 대상 소재를 생산하는 일본 메이커가 동남아시아와 구미에서 가동하는 공장에서 만든 소재를 조달할 수 있는지 적극 모색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수출 규제로 여파가 미치는 일본기업 역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피해가 커질 것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업계에 퍼지고 있다.

소니에서 독립한 컴퓨터 업체 VAIO의 하야시 가오루(林薰) 이사는 신제품 발표회에서 "뭔가 영향을 받을 것은 틀림없다. 대응책을 열심히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업계에서는 컴퓨터에 필수 불가결한 반도체 메모리의 수급에 지장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핵심소재 수출 규제의 주요 대상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세계 반도체 제조시장의 50~7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컴퓨터 이외에도 여파는 상당하다. 요미우리 등과 인터뷰한 일본 통신전자기기 회사 NEC의 니이도 다카시(新野隆) 사장은 전국에 있는 데이터센터 등에 쓰는 반도체를 "한국에서도 들여오고 있다"며 난감해 하고 있다.

니이노 사장은 앞으로 반도체 구입처를 변경할 가능성에는 "향후 어떤 형태로 될지 모르겠지만 사업이 원활히 돌아가도록 대책을 세우겠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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