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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므누신, "중국과 무역협상하자"…트럼프 "급한 쪽은 중국"

2018.09.14조회수 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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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중국과 무역협상하자"…트럼프 "급한 쪽은 중국"
트럼프 "우리는 승승장구, 중국은 무너지는 중" 트윗

"곧 수십억 달러 추가관세… 미국서 제품 생산해야"
전문가 "트럼프 양보 없어… 협상 타결 전망 어려워"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류허 중국 부총리에게 "무역협상을 재개하자"는 편지를 보내면서 미중 무역협상이 조만간 다시 열리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상무부와 외교부도 13일 므누신 장관의 편지를 받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환영한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은 분명 다른 듯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미국은 협상할 압박을 느끼고 있지 않다"고 올렸다. 이어 "무역전쟁을 중단해야 한다는 모든 열기를 느끼는 쪽은 중국"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장은 상승하고 있고, 그들(중국 시장)은 무너져내리고 있다. 우리는 곧 수십억 달러의 관세를 부과하고, 국내에서 제품들을 생산하게 될 것이다. 우리(미국과 중국)가 만난다고?"라고 썼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므누신 장관이 2000억 달러 규모의 대중국 추가관세 부과 이전에 무역협상을 재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위와 같은 발언으로 협상이 시작하기도 전해 결렬될 위험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중국 추가 관세 및 대중국 협상 재개에 대한 미국 정부 내에서의 의견 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므누신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추가관세에 비교적 소극적이며, 협상재개를 찬성하는 입장이다. 커들로 위원장은 12일 "대화를 하지 않는 것보다는 하는게 더 낫다"고 말했다. 하지만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무역대표부 대표와 피터 나바로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추가관세를 지지하는 강경파로 알려져 있다. 

FT는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지난해 중국 정부가 미국과 무역협상을 하면서 라이트하이저보다는 므누신 장관이 미국측 협상대표가 되는 것을 선호했고, 므누신 장관이 협상에 더 개입할 수있도록 미 기업인들을 통해 압력을 넣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므누신 장관이 협상에 나서기는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견제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에스와르 프라사드 코넬대 무역정책학과 교수는 FT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분명 자기 자신이 중국과의 협상에서 모든 카드를 손에 쥐고 있다고 보면서, 단 1인치도 내주려하지 않는 것같다. 협상타결로 가는 길을 내다보기 어렵게 하고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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