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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G20 민간 부채비율 235%로 급등···IMF "위기 불러 올 수도"

2017.10.12조회수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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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민간 부채비율 235%로 급등···IMF "위기 불러 올 수도"


국제통화기금(IMF)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보다 크게 늘어난 G20 국가들의 부채가 경제의 취약성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IMF는 최근 발표한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에서 "G20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금융부문 부채 비율이 금융위기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G20 국가들의 비금융기업, 가계, 일반정부 부채 합계는 135조 달러(약 15경3000조원)에 달했다. GDP 대비 민간 부문 부채 비율은 2006년 210% 수준에서 지난해 235%까지 높아졌다.

우리나라(183→232%)를 비롯해 미국(225→259%), 중국(142→254%), 일본(343→388%), 영국(210→250%), 프랑스(164→226%), 브라질(118→145%), 러시아(49→84%) 등 대부분의 G20국가에서 부채 비율이 상승했다.

부채 비율이 낮아진 나라는 독일(180→168%)과 아르헨티나(93→73%) 정도였다.

부채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은 각국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경기를 부양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부채가 크게 늘었다. 10년간 G20의 부채 증가분 80조 달러 중 미국(11조1000억 달러)과 중국(14조4000억 달러)의 증가량이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또 중국을 비롯해 호주와 캐나다 등의 건전성이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

 IMF는 전날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5%에서 3.6%으로 상향조정하면서 "올해 세계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IMF는 급격하게 늘어나는 부채 문제는 세계 회복세에 잠재적인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금융위기로) 주식 가격이 15%, 주택 가격이 9%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경우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1.7%포인트나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영향은 2008년 금융위기의 3분의 1 수준이지만 "상당하고 매우 광범위한 충격이 될 것"이라고 IMF는 설명했다.

토비아스 애드리언 IMF 금융안정 감시위원은 "물은 조용하고 평온해 보이지만 수면 아래서는 취약성이 형성되고 있다"며 "이런 문제는 글로벌 경제를 회복 경로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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