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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마윈의 100만개 일자리 창출 약속 비현실적”

2017.01.11조회수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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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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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의 100만개 일자리 창출 약속 비현실적”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馬云) 회장이 지난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면담에서 앞으로 5년 간 미국에서 100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다고 CNN 머니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머니는 마윈이 미국에 공장이나 알리바바 운영센터를 세우겠다고 계획하거나 미국에 큰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한 적도 없다며 그의 주장이 공허하게 들린다고 전했다. CNN머니는 마윈이 경제 전문가들이 정의한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마윈이 밝힌 것은 미국의 100만명의 소상인들이 중국이나 아시아에서 미국 상품들을 팔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을 뿐 신규 인력 채용과는 무관하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전자상 거래 사이트인 타오바오와 T몰에서의 미국 상인들의 실적은 현재로서는 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바바에 따르면 7000개가 넘는 미국 브랜드들은 지난해 150억 달러(약 18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11월 광군제 때 24시간 동안 178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100만명의 미국 소상인들을 알리바바 플랫폼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알리바바의 사업규모를 142배 키워야 한다고 CNN이 진단했다.

 

차이나 마켓 리서치 그룹의 벤 카벤더 이사는 "미국의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알리바바에 입점할 수는 있겠지만 소규모 부대사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벤더는 "중국의 중산층 소비자들 사이에서 외국 상품 선호도가 높아졌다며 영양 식품, 보충제. 유아 용품을 취급하는 소규모 미국 업체들은 알리바바 플랫폼에서 통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덧붙엿다.

 

컨설팅 업체인 BDA 차이나의 던컨 클라크 회장은 "마윈은 구체적인 미국에서의 일자리 창출 계획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트럼프와의 미팅은 로비성 사진 촬영이다"고 꼬집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달 허용할 수 없는 수준의 가짜 상품이 많이 취급되고 있다며 타오바오를 '악명 높은 시장'으로 규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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